지난 3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 대상 아동은 413,056명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실제 입학하는 아동은 평균 90%안팍으로 추산한다. 입학대상자 선정이 전년도 10월 1일을 기준으로 파악한 아동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해외이주, 건강 등의 이유로 취학 유예나 면제등을 신청하는 경우가 대략 10%정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준으로 2024년 초등학교 입학생은 약 37만명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78,118명에서 2023년 66,324명으로 줄었으며 2024년에는 5만명대까지 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저출산 현상으로 신생아 수가 감소하면서 입학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는 것이다.
2024년 입학하는 2017년도 출생아는 357,771명으로 2023년에 입학한 2016년도 406,243명에 비해 4만8천명이상 감소했다.
2026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2019년도 출생아는 302,676명이며 실제 입학생은 27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한반의 학생수가 줄어들고 한학년을 통합하거나 학교간 통폐합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한 폐교의 증가도 자연발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일은 인구감소 지자체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시키고 있다.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교통편이 불편한 먼 지역까지 등교를 해야하는 불편함과 지역의 중심인 학교의 폐교로 인한 지역의 슬럼화, 인구 유출 등의 추가적인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 출생인구 감소, 폐교 증가 등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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